인천공항을 이용해 장기간 여행을 떠날 때, 많은 분들이 자가용을 가져와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. 이때 가장 편리한 방법이 바로 장기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. 인천국제공항의 장기주차장은 제1여객터미널(T1)과 제2여객터미널(T2) 각각 마련되어 있으며, 각 터미널마다 위치와 이용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.
먼저, 제1여객터미널(T1)의 경우 P1부터 P4까지의 장기주차장과 예약제로 운영되는 P5 예약주차장이 있습니다. P1~P4 장기주차장은 터미널에서 다소 떨어진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터미널과 주차장 사이를 이동할 때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. 반면 P5 예약주차장은 터미널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 많은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편인데,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한 후 이용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.
예약이 필요한 P5 예약주차장의 경우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. 우선 인천공항 공식 주차 예약 시스템에 접속하여 주차를 원하는 날짜를 선택한 뒤 예약을 진행하면 됩니다. 예약 가능한 시기는 입차 예정일 기준으로 최대 45일 전부터 3일 전까지이며, 예약 시 보증금 10,000원이 결제됩니다. 이 보증금은 실제 주차장 이용 후 카드사 영업일 기준 5일 이내 자동 환불되는 방식입니다. 주차 요금은 하루 최대 9,000원이며, 결제는 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. 현금이나 하이패스 결제는 불가능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.
제2여객터미널(T2)의 장기주차장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더 간편합니다. 장기주차장이 터미널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, 역시 하루 최대 요금은 9,000원입니다.
장기주차장을 이용할 때는 특히 성수기나 명절 등 이용객이 많은 시기에는 사전에 예약주차장을 미리 예약하거나 일찍 도착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여행 당일 주차장에서 여유롭게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,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